국립진주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특별전 ‘천년 진주, 진주목 이야기’를 오는 24일에 종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천년 진주, 진주목 이야기’는 경상도 서부 지역의 큰 고을인 진주목의 고려부터 근대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전시품 133건 170점이 소개되고 있다.
전시에는 지금까지 약 3만 8천 명이 찾았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약 3만 4천 명이 찾았던 것에 비해 11.7% 관람객이 증가한 것이다.
이번 전시가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는 중·장년층에게는 과거 진주지역의 역사에 대한 향수와 자긍심을, 청년층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전시를 기획한 이효종 학예연구사는 “진주성도 2점을 동시에 비교해 보면서 진주성의 역사와 옛 모습을 음미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면서 향후 공개 일정은 미정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전시를 놓친 분들의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