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이 럭셔리 위스키 부티크&라운지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The Distillers Library)’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하종현과 협업한 ‘레이디번 하종현 에디션(Ladyburn Ha Chong-Hyun Edition)’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레이디번’은 1966년 설립 후 9년 동안만 운영되고 폐쇄된 증류소(Ghost Distillery)에서 발견된 위스키 원액이다.
50여 년간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숙성되어 호박색을 띠며, 전 세계에 극소량의 컬렉션만 있어 희소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하종현 작가와의 협업은 1970년대부터 반세기에 걸쳐 각자의 영역에서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던 ‘위스키’와 ‘예술적 실천’의 협업, 헤리티지를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레이디번 하종현 에디션’은 총 10개의 컬렉션으로 한정 수량만 선보이며, 각 컬렉션당 10병으로 구성된다. 하종현 작가와 국제갤러리가 직접 선정한 하종현 작가 작품의 정수를 보여주는 1970년대 ‘접합’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