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사계절 프리미엄 리조트 모나용평이 다음달 20~21일 ‘모나용평배 산악자전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산악자전거연맹 주관으로 열리며 2026 UCI MTB 월드시리즈 전초전의 성격을 갖는다.
이번 대회는 2026년 UCI 국제 MTB 대회 유치를 기념하는 자리로 참가자들은 국제대회 개최지로서의 모나용평 가능성을 확인하고 세계적 MTB 축제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모나용평은 이를 발판으로 향후 국제대회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경기는 △다운힐 △크로스컨트리 △E-바이크 종목으로 진행되며 엘리트 선수부터 아마추어 동호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 선착순 접수다.
또한 참가자를 위한 객실 패키지 상품도 마련됐다. 숙박과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참가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가족·동호인과 함께 리조트형 MTB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대회 기간에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열린다. △효린·DJ DOC 축하 콘서트 △먹거리 장터&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국내 MTB 시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아웃도어 스포츠 수요 증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자전거 수입 규모는 11억 9,879만 달러에 달했으며 고급 레저용 자전거와 전기자전거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모나용평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사계절 액티비티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겨울 스키 중심의 매출 구조를 넘어 여름·가을형 액티비티 확장을 통해 연간 수익 안정화와 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한국 MTB의 국제 경쟁력을 점검하는 전초 무대이자 2026년 UCI 국제 대회를 앞둔 중요한 준비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MTB를 비롯한 다양한 사계절 액티비티를 강화해 모나용평의 성장 동력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