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 고등학생들의 진로·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2025년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된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5년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정보고, 사천여고, 김해한일여고, 선명여고, 경남관광고, 거제여자상업고 등 지역 고교와 협력해 ‘창대한 하이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 검사, 취업활동계획 수립, 입사지원서 작성 및 첨삭, 면접 특강, 동기부여 교육 등 교내 활동과 현장 체험 등 교외 활동으로 구성됐다.
사천여고와 김해한일여고 학생들은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신의 적성을 점검하고, 진로선택에 대한 명확성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명여고 학생들은 "1 대 1 맞춤형 자기소개서 첨삭을 통해 어떤 점을 고쳐야 하는지 알게 됐고, 자기소개서 완성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거제여자상업고는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을 활용해 기업 분석, 직무 분석, 자기소개서 집중 아카데미로 구성된 4회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 탐색부터 취업 역량 강화까지 점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 것이 큰 의의로 꼽힌다.
경남관광고 학생들은 관광호텔 직무 체험과 기업 탐방을 통해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동기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총지배인 등 현장 실무자와의 만남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를 모색하고 동기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얻었다"는 호평을 남겼다.
국립창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하반기 지속관리 차원으로 ‘창대한 하이유-애프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직업계고뿐 아니라 취업을 고민하는 일반고 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등의 사업과 연계해 취업 지원을 이어가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직업계고 및 일반고 비진학 학생의 진로 설계와 취업 지원을 위해 대학과 고등학교가 연계해 학생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으로, 국립창원대는 2025년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