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일상과 밀접한 자동차용 승강기와 기계식주차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과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실질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22일 서울 상암자동차검사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유사한 안전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함으로써,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성균 공단 이사장과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서 서명과 함께 향후 공동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용 엘리베이터 및 기계식주차장 사고 공동 조사 ▲사고 현황 및 원인 규명에 필요한 자료 공유 ▲사고조사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업무 교류 ▲자동차용 엘리베이터 및 기계식주차장 사고예방을 위한 상호 홍보 협력 ▲양 기관 법정교육 대상자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중심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성균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안전관리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협약 이후 실무 협의체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홍보 콘텐츠 개발, 교육 프로그램 시범 운영 등 협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업무 연계를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안전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