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하는 2주기 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진료기록을 토대로 평가한 적정성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부터 중증환자 비율, 중환자실 입원율,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등 다양한 항목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고신대병원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부문 종합점수 94.81점으로 종합점수 종별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김구상, 최진혁, 정성의 교수가 이끌고 있는 고신대병원 유방센터는 전문인력 구성과 암환자의 교육상담 실시율,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또한 암확진후 30일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이 95%에 달해 전체 평균인 78%를 크게 상회해 유방암 판정부터 수술까지 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의료기관인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지표가 됐다.
간암 부문 평가에서도 100점 만점의 우수한 성적을 획득했다.
고신대병원은 간암 치료에 있어서 우리나라 간암치료의 역사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초대병원장 장기려 박사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대량간절제 수술을 실시했으며, 1978년 한강이남 최초로 암센터를 개소하는 등 오래동안 지역사회에서 간암 치료에 대한 임상적 역량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현재도 고신대병원은 간내과 이상욱, 서광일 교수와 췌담도내과 이정욱 교수 같은 전국적인 경쟁력을 가진 의료진이 진료하고 있으며, 간담췌 외과 분야에서는 간이식수술과 담도 주요질환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신동훈, 최영일, 문형환 교수팀이 포진돼 있다.
최종순 병원장은 “오랫동안 환자진료를 위해 고생한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더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