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DNA+연구소 산하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와 우주항공공학부 장수영 교수, 서대반 교수, 설상석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부센터장이 국토교통부의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드론 규제 샌드 박스 사업’을 통해 드론기술개발 및 활용, 시험·실증으로 민간의 우수기술 조기 상용화 및 국내 드론 시장 활성화 유도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국내 드론 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국립창원대가 지원한 사업 분야는 ‘산불 진화 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산불진화 고중량 드론 개발 14개, 공항 조류 대응 AI 드론 개발 8개 등 총 22개 컨소시엄(119개 기업)이 경합해 고중량 드론 개발 1개(국립창원대 컨소시엄), 공항 조류 대응 드론 개발 1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산불 진화 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 사업은 재난 안전 현장에 투입 가능한 국산 드론 개발 및 상용화 수준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며 초기화재 대응, 잔불 제거, 대응 경계선 설정 등 소방헬기와 협업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한 고중량 기체 국산화 개발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29개월간 총사업비 105억 원을 투입해 국산 소방 특화 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은 ㈜엔젤럭스, 참여기관은 국립창원대, 경상국립대, 한국세라믹기술원, (재)경남테크노파크, ㈜모빌리티랩,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에스아이오티(주)가 참여하며, 지난 14일 엔젤럭스에서 Kickoff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국립창원대 설상석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부센터장은 “해당 기체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의 소방 임무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기화재를 체계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해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