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학생들이 베트남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현지 학생들에게 교육을 펼치는 등 K-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립창원대는 학생 25명과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국립창원대 2025학년도 CWNU 해외봉사단’이 지난 14일 대학본부에서 발대식을 가진 데 이어 18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타이응웬성 손푸초등학교에서 교육·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송상민 학생부처장을 단장으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주축이 돼 현지에서 미술·체육·과학 팀으로 나눠 활동을 전개했다. 교육봉사로는 그림 뮤직비디오 제작, 자외선 비즈팔찌 만들기, 태권도 배우기, 한국 전통 놀이 체험 등을 진행했으며, 노력봉사로는 우리학교에서 경비 지원으로 리모델링 된 도서관 외벽 벽화 작업 등을 실시했다. 또 문화교류행사를 통해 태권도 시범(품세, 태권무, 격파 등), KPOP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봉사단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대형 TV, 빔프로젝터, 도서관 책상과 도서를 기부하고 현지 도서관 리모델링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학습 공간 조성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빈곤·인권·평화 등 지구촌 공동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정신을 키웠다.
해외봉사단에 참가한 학생들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해외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보람있었다.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세계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의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해 세계의 교육 평등을 실천하고, 대학이 지원하는 해외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스스로와 국립창원대, 지역사회,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진병진 학생처장은 “국립창원대는 학생 해외봉사단을 정기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인류애의 따뜻한 마음 나눔과 해외에서 견문을 넓히는 등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융복합형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학생 중심의 학생 니즈를 반영한 다각적·전인적 해외교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립창원대 ‘CWNU 해외봉사단’의 현지 봉사활동은 영상으로도 제작돼 국립창원대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에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