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지난 21일 한마관 3층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글로벌한마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한마’는 세계 각국의 자매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재학생들과 서로의 언어와 각국 문화를 교류하는 화합의 장으로, 지난 1996년부터 다양한 한국 연수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일본, 중국, 대만, 미국, 필리핀, 멕시코 6개국 13개 해외 자매대학에서 온 29명의 외국인 학생과 경남대 재학생이 참석해 교류했다. 행사는 지난 4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21일 수료식까지 총 3주간 진행됐으며 ▲기초 한국어 강좌 등 언어 교육 ▲K-POP 댄스 활동 ▲한국 문화체험 등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매대학 학생들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경기를 관람하고, 명동 난타극장 공연, 마산향교 선비체험, 극동문제연구소 방문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폭넓게 경험했다.
연수기간 동안 기숙사에서 머물며 도우미 학생들과 함께 각자의 문화를 교류하는 화합의 시간도 가졌으며, 수료식 2부에서는 댄스 중앙동아리 DIF 학생들과 연습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고호석 경남대 대외부총장은 “글로벌 한마에 함께한 모든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서 즐겁고 뜻깊은 추억을 남겼기를 바란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남대 도우미 학생들과 해외 자매대학 학생들이 3주의 문화 연수 프로그램 동안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함으로써 장차 세계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외국인 학생들은 “경남대에서 소중한 학습 기회와 훌륭한 환경을 제공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 “여러 나라 학생들을 위해 멋지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