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8.27 17:47:28
국립창원대학교는 ‘2025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립창원대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신임교수 대상 집중형 연수 프로그램인 '신임교원 아카데미'의 교육성과와 혁신성이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수 연수를 넘어, 교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상생 기반까지 구축한 전국적 교육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42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와 국민 점수를 합산한 사전심사를 통과한 13건이 국민 순위결정전에 진출했다. 이 중 국립창원대의 사례는 높은 국민 공감과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최종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는 국립창원대가 선도적인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신임교원 아카데미’는 기존의 일회성·형식적인 연수에서 벗어나, 6개월간 197시간에 걸친 심화형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수의 교육·연구·행정·지역기여 역량을 통합적으로 강화하며 지역 산업체, 지자체, 공공기관과의 실질적인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신임교원 성장 → 대학 혁신 →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실현하며, 교육부와 전국 대학·대학협의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성과는 교수 개인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바탕으로 교육의 질 향상과 학생 만족도 제고로 이어지고 있으며,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예비 교육 수요자들에게도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대학'이라는 타이틀은 국립창원대가 우수 교육기관임을 증명하며, 지역 교육 신뢰도 제고와 대학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신뢰받는 학습자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범정부 차원의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도 출전해 교육혁신 사례를 다시 한 번 전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의 도전과 혁신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미래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교육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경남의 응원과 참여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