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양육부담 가정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제공
인제읍, 북면, 남면, 서화면 등 총 4개 기관 운영

인제군이 9월부터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을 4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돌봄 공백을 줄이고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맞벌이 가정은 물론 가정양육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시간제보육이란 부모가 필요한 시간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는 제대로, 긴급한 사정이나 단시간 보육이 필요할 때 활용도가 높다.

현재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아동도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급여 및 아동수당을 지급받아도 별도 신청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가정으로 방문하는 아이돌봄서비스와는 다른 것으로, 전문 보육교사가 상주하는 어린이집에서 또래와 함께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부모는 자녀의 사회성 발달과 안전한 보육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운영 기관은 △인제어린이집(인제읍·2세반), △푸른솔어린이집(북면·0세반), △신남어린이집(남면·1세반) △중앙어린이집(서화면·0세반) 등 총 4곳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정부 지원 단가에 따라 시간당 보육료가 책정된다.

부모는 최소 1시간 단위로 예약·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또는 해당 어린이집을 통해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시간제보육 통합반 운영은 다양한 가정의 보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라며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교사 배치와 안전관리, 시설 환경 개선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