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크리에이터 협회 제3회 정기 세미나 개최 (사진= 시니어크리에이너 협회)

시니어 크리에이터 협회(회장 박철우)는 지난 25일 서울 50+서부캠퍼스 두루두루강당에서 제3회 정기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MY TRUE SELF’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도 ‘진정성’ 있는 콘텐츠의 가치를 탐구하며, 100여 명의 시니어 크리에이터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의 하이라이트인 시니어 유튜버들의 실전 경험담을 통해 이연성(레츠아트·구독자 3.47만 명), 오금주(말문트이는 영어·5.31천 명), 구본성(셔플아빠·2.67천 명), 권효순(샬롯의 오디오북·1.92천 명) 등 4명의 시니어 크리에이터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바라봄의 나종민 대표는 사회공헌 특강에서 “재능을 활용한 사회적 기여가 세대 간 소통의 다리를 만든다”며 “시니어 크리에이터 또한 자신의 콘텐츠와 채널을 통해 사회공헌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철우 협회장 "지속가능한 수익모델" 언급

박철우 협회장은 강연에서 협회와 콘텐츠 계약을 체결한 ‘TM아트’와 ‘정성치과의원’ 사례를 중심으로 시니어 크리에이터들이 프로모션 영상 제작을 통해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구조를 설명했다. 박 회장은 “광고주와의 신뢰 기반 협업이야말로 콘텐츠 제작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시니어 크리에이터 협회 제3회 정기 세미나 개최 (사진= 시니어크리에이너 협회)

이번 세미나에서는 협회의 후원 네트워크 확대 전략도 공개됐다. 세미나 중간 진행된 후원사 소개 세션을 통해 후원사는 브랜드 홍보 효과를, 회원들은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받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신뢰 기반의 후원과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니어 콘텐츠 생태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 이사진 구성 변화
9월 22일부터 정규과정 시작

협회 이사진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37년 공직 생활을 마친 박성신 크리에이터, 양종희 ㈜디휴먼브릿지 대표, 유동흔 ㈜감성붓다 공동대표에 이어, 이번 세미나에서는 ‘통신비 절감 연구소’ 백종우 소장이 새 이사진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제1회 시니어 크리에이터 입문 정규 과정’이 주목된다. 총 9회차로 구성된 이 과정은 스마트폰과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 제작 기초부터 유튜브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다루며, 삼각대·무선 마이크 제공과 개별 멘토링 등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박철우 회장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지금, 시니어 크리에이터는 단순 취미를 넘어 새로운 사회 참여와 경제활동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다음 제4회 정기세미나를 오는 10월 27일 서울에서 개최하며, 후원 및 제휴 문의와 입문 과정 신청을 받고 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