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인천광역시와 함께 운영하는 ‘반값택배’ 서비스가 시작 9개월 만에 누적 63만 박스·이용 소상공인 6500여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반값택배는 ▲기존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 가능한 ‘반값 택배 서비스’ ▲소상공인 사업장으로 택배 기사가 직접 찾아가는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는 것.
‘반값택배 서비스’는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 내 집하센터를 활용해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2단계 사업을 통해 30개역을 추가해 총 60개 전체역사로 확대된다.
또한, 인천시는 지난 7월부터 반값택배의 명칭을 천원택배로 변경해 추가적인 택배비 혜택으로 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진과 인천시는 올해 연말까지 추가 역사 확보 등을 통해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이 합리적인 운임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역 소상공인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한층 커질 것이라는 기대다.
한진 측은 지역 기반의 소상공인들이 물류비 부담 없이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물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상생하는 지역 물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