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9개사가 OTT 플랫폼에서의 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영등위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넷플릭스, 콘텐츠 웨이브, 디즈니코리아, 티빙, 쿠팡, 애플코리아, 왓챠, 엘지유플러스, 위버스컴퍼니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9개사와 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영상콘텐츠의 시청방식이 OTT 중심으로 급변함에 따라, 영등위와 OTT 사업자들이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환경에서의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고, 올바른 영상물 이용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언식 이후 영등위와 각 사업자는 OTT 플랫폼을 통한 무분별한 영상 시청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가정 내 올바른 시청 지도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OT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녀 보호 기능 활용 확대 및 홍보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영등위 김병재 위원장은 “이번 공동협력 선언은 OTT 사업자들과 함께 청소년 보호라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OTT 플랫폼에서 안전하게 영상물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