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All-City Campus 영화 아카데미’가 내달 개강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본부 지역혁신국, 김해미디어허브,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 주관해 지역의 영상 제작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29일 인제대에 따르면 아카데미는 내달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김해미디어허브에서 영화 기초 이론과 시나리오 작법을 배우고, 김해문화의전당·김해영상미디어센터·야외 촬영지 등에서 촬영과 편집 실습을 진행한다.
커리큘럼에는 시나리오 작법, 스토리보드 제작, 촬영 기초, 로케이션 헌팅,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 활용 편집 교육이 포함돼,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강사진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연출·시나리오는 장의진 인제대 교수(김해미디어허브 담당)가 지도하며, 촬영은 이강민 감독이 맡아 교육생들이 현장 중심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도록 이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김해 시민, 인제대 학생, ‘김해 한 달 살기’ 참여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연령과 배경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참가자들이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함께 배우고 창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이 완성한 작품은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김해시민영화제에서 공개된다. 상영은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영상미디어센터, 김해CGV 등에서 진행하며 영화 상영 외에도 감독과의 대화, 시상식, 미니 촬영 스튜디오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장의진 교수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대학과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