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지난 1일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강창동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장과 변창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경희사이버대학교에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를 위해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교촌에프앤비가 지난 6월 경희사이버대학교, 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와 체결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의 실행 일환으로 마련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 기관은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협력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시 회기동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강창동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변창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교촌은 이번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세 기관은 ▲대학 학위과정 연계 ▲사회 진출을 위한 진로·취업 상담 ▲한국 사회 정착·직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주배경 학습자들이 교육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한국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가는 공존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