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돌파…올해 300만 명 전망

  •  

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03 10:51:10

페스티벌 시월 키비주얼.(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안에 3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부산시는 3일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0만 3466명으로, 지난 4월 최단기간 100만 명 돌파 이후 3개월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2만 4779명)보다 약 23% 늘어난 수치다.

국가별 방문객은 ▲대만 37만 7912명 ▲중국 31만 5318명 ▲일본 26만 6707명 ▲미국 14만 5535명 ▲필리핀 9만 9536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부분 국가에서 전년 대비 방문객이 늘며 외래 관광시장이 확대되는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2030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높아진 도시 브랜드 가치 ▲관광객 맞춤형 상품과 융합콘텐츠 육성 ▲해양관광 경쟁력 강화 ▲비짓부산패스 운영 안정화 등을 꼽았다.

특히, 대만 관광객을 겨냥한 돼지국밥 기내식, 사찰 관광과 등산을 접목한 ‘템플레킹’, 부산의 야경과 공연을 결합한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등 지역 특화 상품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해운대·광안리 등 주요 해수욕장의 인기는 물론, 다대포 해수욕장 방문객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며 해양관광 경쟁력도 강화됐다.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는 상반기 누적 판매량이 48만 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늘어난 수치로, 시는 “부산여행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시는 하반기에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등 글로벌 이벤트를 관광상품화하고, 태양의 서커스 두 번째 부산 공연 ‘쿠자’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중국의 단체관광 무비자 허용에 맞춰 국경절 기간(10월 1~8일) 집중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2014년 집계 이래 최단기간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돌파는 국제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 성과”라며 “300만 명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