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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KIST, 국방반도체 공동연구 맞손

기술 자립화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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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9.03 16:30:31

(왼쪽부터) 최병준 도의장직무대리, 이철우 도지사,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상록 원장,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사진=구미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구미시는 지난 2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 반도체 및 관련 분야 공동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경북도-구미시-KIST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의 전략적 지원, 구미의 산업 기반, KIST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국방 반도체 분야에 선제 대응하고 기술 자립화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KIST는 1966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반도체·양자, AI·로봇, 기후·환경, 청정수소, 바이오·메디컬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가 과학기술 자립과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반도체 자립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 협력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 창출에 나선다.

최근 지정학적 불안과 방위산업 수요 증가로 국방 반도체는 국가 안보의 핵심이자 미래 국방력의 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 수요의 98%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기술 자립과 생산 능력 확보는 필수 과제로 꼽힌다. 이에 경북도와 구미시는 KIST와 함께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국산 기술 개발과 기업 동반 성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른 주요 연구 과제는 △양자형 적외선 센서 기술 △민군겸용 비냉각식 적외선 이미지센서 기술 △질화갈륨(GaN) 기반 초고주파 회로 기술개발 등이다. 각 과제는 첨단 화합물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고 지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 수입 대체와 국산화를 이끌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은 구미가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국방 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기술 자립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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