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식품영양학과와 산업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총 5건의 수상을 거두며 연구·실무 역량을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는 학계·산업계·정부·연구기관 등 국내외 연구진이 참여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올해는 ‘Transforming Food Science with Next-Gen Technologies: From Concept to Application’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성과는 글로컬셀 프로그램의 ‘머신러닝 기반 업사이클링 식품 소재 품질 인자 예측’을 기반으로 한 학제 간 협업의 결실이다. 특히 실험 기반 식품과학과 데이터 사이언스(머신러닝·최적화)를 접목한 융합 연구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원생 부문에서는 식품영양학과 전보영 학생이 ‘Non-targeted metabolomic profiling of citrus pomace and in silico–in vitro evaluation of its anti-inflammaging potential’ 연구로 대학원논문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식품영양학과 서상목 학생은 ‘Citrus pomace-derived flavonoids: optimization, cellular anti-aging assessment, and application in functional yanggaeng’ 연구로 캡스톤경진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산업시스템공학과 김아현 학생은 ‘전통의학 지식 기반 식품부산물 기능성 탐색’ 연구로 캡스톤경진대회 장려상을 받았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식품영양학과 황해수 학생이 ‘Evaluation of the antioxidant and bone-forming activities of gomchwi (Ligularia fischeri) extract and its application in edible films’ 연구로, 식품영양학과 김의진 학생이 ‘Development and characterization of sericin-based bigels as functional fat replacers in baked products’ 연구로 각각 우수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김미정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실험 기반 식품과학과 첨단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융합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학생들이 연구 현장에서 학문적 역량과 실무 감각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섭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이번 성과는 전공을 뛰어넘는 협업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식품과학과 데이터 과학의 융합 연구를 강화해 산업 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