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의회 박창석 의원은 3일 제3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군위 편입 이후 2년이 지났음에도 대구 농업정책은 제자리걸음”이라며, 확대된 농업 규모에 걸맞은 투자와 정책 혁신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군위 편입으로 대구는 특·광역시 중 최대 규모의 농업 도시가 됐다”며, “그럼에도 2025년 농업 예산은 전체 예산의 0.3%에 불과해 농업과 농민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문성과 연속성 없는 인사 운영으로 제대로 된 농업정책 수립이 어렵다”며, “농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가 농업행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농업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생명산업이자 AI시대에도 대체 불가한 일자리 산업임을 언급하며, 덴마크와 네덜란드처럼 선진국은 끊임없는 혁신과 지원으로 농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대구시가 농업의 성장 잠재력을 활용해 과감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