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가 AI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스마트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HDC랩스는 지난해 리더급 AI 전문가 영입과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연구개발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대규모 전문 인력을 확보하며 AI 역량을 한층 높였다.
HDC랩스가 개발한 베스틴 AI홈에이전트는 자연어 처리(NLP)기술과 홈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을 결합한 지능형 홈서비스 에이전트로, 음성 인식 및 분석을 통해 사용자를 구별하고 개인 맞춤형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AI 기반으로 개인 생활 방식을 분석해 헬스클럽, 골프 연습장 등 입주민 전용 시설을 예약할 수도 있으며, 에너지 절약 및 지속 가능성도 강화했다.
지난달에는 HDC랩스의 블랙박스 도어락과 스마트 에너지미터가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되며, 1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디자인의 미적 가치를 넘어 보안성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한 기술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랙박스 도어락은 실시간 출입 확인과 낯선 인물 자동 촬영 기능을 통해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직관적인 손잡이와 미니멀한 외관은 전 연령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조명·난방·환기 제어를 하나로 통합한 초슬림형 디바이스로, 두께 7.8mm의 세련된 디자인과 블랙 스모그 디스플레이, 슬라이드 터치 UI를 적용해 감성과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이 같은 성과는 HDC랩스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꾸준히 협업해온 결과다. 양사는 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의 경계를 넘어 스마트 라이프 전체를 설계하며 ‘아이파크’ 단지를 중심으로 미래 주거 혁신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
HDC랩스와 HDC현대산업개발의 스마트홈 기술은 이미 여러 단지에 적용됐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에는 △AI 기반 화재 감시서비스 △AI 주차 위치 알림 △이면주차·불법주차 자동 관리 서비스 등 AI·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매니징 서비스가 적용됐다.
HDC랩스는 다른 기업들과도 협업하며 AI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AI 기반 승강기 운영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HDC랩스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HDC랩스의 협업은 건설과 ICT 융합으로 AI 기반의 스마트 주거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의 첨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파트 등 건축물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