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중국 경덕진도자대학(景德镇陶瓷大学) 후 인쟈오(胡银娇) 부총장 등이 방문, 두 대학이 도자예술을 매개로 학술 및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탕잉츠팡(唐寅瓷坊) 현판 전달식’을 개최하고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3년 11월 동아대-경덕진도자대학 간 학술교류 협정체결 이후 양교 간 교류가 미술학과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최근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체육학,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며 두 대학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우 동아대 총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우진희 예술체육대학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덕진도자대학에서는 후 인쟈오 부총장, 쟝 위화 재료과학공정대학 부학장, 진 홍쉔 국제합작 및 교류처 교류과 과장, 왕하오 디자인예술대학 도자디자인학과 학과장 등이 함께했다.
이해우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덕진도자대학과의 교류는 양교 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만남이 양교가 가진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학생 및 교직원 교류, 공동연구, 공동학위 프로그램 등 더욱 심도 있는 협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동아대와 중국 경덕진도자대학은 이번 만남을 통해 도자예술을 매개로 한 학술 및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한-중 양국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핵심 기반으로 삼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