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일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서 지역 시민들을 위한 유도 정규강습반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은 1988년 지역 체육 진흥을 위해 건립된 시설로, 공단이 올해 1월 1일부터 대구시로부터 새롭게 수탁·운영을 맡고 있다.

공단은 유도관 활성화를 위해 시민 참여형 유도 정규강습반을 개설했으며, 체력 증진과 예절 교육, 신체 균형 발달 등 건강한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강습반은 코로나19 여파로 대면수업이 중단된 지 6년 만에 다시 개설돼 의미를 더한다.

강습은 직장인 등 성인을 대상으로 평일(월∼금)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2층 관람석 안전난간 설치 △샤워실·탈의실 보수 △바닥 매트 교체 △낙법 전용 매트 구비 등 시설 개선도 마쳤다.

수업은 공인 유도 5단 자격의 전문 강사가 맡아 기본기부터 중급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하며, 강습료는 사설 유도관 대비 70% 수준의 합리적인 금액으로 책정됐다. 공단은 앞으로도 매월 1일 신규 강습반을 개강해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유도 정규강습반을 통해 시민들이 유도의 진정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길 기대한다”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