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4일 본사 종합상황실에서 김동섭 사장 주재로 전사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정부가 강조하는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더 나아가 공기업으로서 산업 전반의 안전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동섭 사장을 비롯해 비축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9개 지역 사업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즉각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위험작업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5대 중대재해 예방대책(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비상대응체계의 실효성 강화 등 정부정책과 연계된 주요 현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공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단순한 점검 차원을 넘어, ‘KNOC 4대 안전 실천 다짐’을 전사적으로 재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협력업체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동의 안전문화’정착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중대재해 예방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동섭 사장은 “산업재해를 OECD 수준으로 감축하고 산재 사망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공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2025년 남은 기간은 물론 앞으로도 단 한 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전사 안전수칙이 철저 준수되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