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3일 새롭게 단장한 고리스포츠문화센터 재개장을 기념해 ‘제87회 수요행복음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찾아 만석을 이룬 이번 음악회는 고리스포츠문화센터가 보수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첫 공연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첫 무대는 남성 성악앙상블 ‘퍼스트클래스’가 장식했다. 깊고 웅장한 화음은 마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을 연상케 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어서 등장한 마술사 ‘여승환’은 환상적인 마술과 유머러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하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으로 피아노트리오 ‘JM앙상블’은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현악기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깊은 감동을 전했고, 마지막 무대는 감성 발라드 가수 ‘한동근’이 무대에 올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대표곡을 비롯한 명곡들을 열창하자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내며 수요행복음악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울러 공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특별 기념품과 먹거리를 제공했고, 음악회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 코너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남영규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수요행복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고리스포츠문화센터가 다시 지역의 품으로 돌아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로 주민 여러분께 감동을 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