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지구 7월 착공, 덕다리 지구 내년 착공 목표
하천정비·내수침수방지대책·소규모 공공시설 등
인제군이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서화지구는 총사업비 494억원을 투입, 지난 7월 착공된 가운데 서화면 천도리·서화리·서흥리 일원 144.5㏊에 걸쳐 하천재해 예방(축제 3960m, 보축 3388m, 교량 18개소), 배수펌프장 2개소 설치, 우수관거 1465m 정비, 배수로 2776m 개선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기린 덕다리 지구는 2024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81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축제 804m, 교량 1개소 철거), 우수관로 정비 3956m, 펌프장 1개소 설치, 사방댐 3개소, 급경사지 정비, 홍수예경보시설 등 설치하며 2026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현황 측량이 진행되고 있다.
인제군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개소와 재해위험개선지구 3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7개소 등 총 12개 사업에 약 144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지난달에는 용대리 재난 예·경보시설 교체사업을 위해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받았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도시화로 불투수 면적이 늘어나면서 침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