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박형준 부산시장, 상하이·런던 순방…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속도

자매도시 협력·투자유치·세계디자인수도 수락 연설 예정

  •  

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08 09:55:47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영국 런던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국제적 위상 강화와 실질적 교류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박 시장은 8일 상하이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자매도시 관계강화 공동선언문에 서명한다. 이를 통해 기존 경제·문화·관광·교육·해양 분야 협력뿐 아니라 디지털경제·실버경제 등 신산업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트립닷컴그룹과 관광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투자유치 성과도 기대된다. 박 시장은 글로벌 세포배양배지 기업인 티오비(TOB)와 그 투자기업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KCell Biosciences)와 3자 간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부산 기장에 제조공장을 건립 중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포배양배지 국산화와 국내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박 시장은 9일부터 런던으로 이동한다. 10일에는 영국 로얄러셀스쿨을 방문해 명지 국제신도시 내 캠퍼스 설립을 추진, 부산 제1호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가속화한다. 같은 날 제34회 세계디자인총회(World Design Congress)에 참석해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지정 수락 연설을 하며,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알릴 예정이다.

세계디자인수도(WDC)는 세계디자인기구(WDO)가 2년마다 지정하는 국제 프로그램으로, 도시의 경제·사회·문화 발전을 디자인을 통해 선도하는 도시를 선정한다. 부산은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Inclusive City, Engaged Design)’을 비전으로 내세워 지난 7월 항저우와의 경쟁 끝에 최종 선정됐다.

아울러 박 시장은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 스튜디오를 방문해 사람 중심 도시 디자인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순방을 통해 정부·기업·교육·문화 등 각 분야 핵심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제적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관광·경제·디자인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은 부산이 대한민국 중추도시를 넘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주요 도시와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