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산림조경비즈니스과는 지난 5일부터 양일간 ‘울산형 가드닝 마스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시민 주도의 정원 문화를 선도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정원관리 교육을 수료생과 관련 경력을 보유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심화수준 교육과정 구성으로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지속가능한 정원 관리를 위한 토양 및 비료학, 수목 병해충의 정밀 진단과 친환경 방제 기법 등 전문 이론부터 컨셉과 스토리가 있는 소규모 정원 디자인 및 설계, 특수목 전정, 정원 시설물 관리 등 현장 중심의 고급 실무 실습까지 구성됐으며, 총 16시간의 집중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나무의사인 산림조경비즈니스과 김철호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다년간 축적된 현장 노하우를 교육생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했다. 교육생들은 개인별 정원 설계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최종 발표를 통해 ‘가드닝 마스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번 과정을 주관한 산림조경비즈니스과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년 연속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조경산업기사)’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조경기사 과정과 나무의사 양성과정 등 울산 지역 산림·조경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형수 프로그램 책임교수는 “이번 가드닝 마스터 과정은 시민 스스로가 정원 전문가이자 리더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목표를 두고 진행됐다”며 “배출된 수료생들이 향후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서 전문 자원봉사자, 해설사 등으로 활약하며 박람회의 성공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춘해보건대는 앞으로도 ‘정원도시 울산’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