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열린 2025년 군위 몰입영어교실 하계 캠프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군위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6~7일 이틀간 유·초등학생 대상 ‘몰입영어 하계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도록 마켓 놀이, 기차역 방문, 아쿠아리움 탐방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놀이와 체험 중심 영어 학습을 경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구 신세계백화점 아쿠아리움 방문에서는 실제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사전 실내 학습 내용과 연계된 영어 표현을 현장에서 직접 사용하며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지난 6일에는 몰입영어교실 학부모 간담회도 함께 열려, 군위군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학부모와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군위군 몰입영어교실은 지난해 5월 개강 이후 약 150명의 학생들이 주말 집중 영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대구시 교육발전특구 사업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1억7,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수업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체험형 수업을 통해 영어 자신감을 높이고 실제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으며, 학부모들도 눈에 띄는 성취와 태도 변화를 체감하며 호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