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8일 도청에서 ㈜신한은행 땡겨요, ㈜먹깨비와 함께 민관협력형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의 공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 양군길 신한은행 부행장, 전성호 땡겨요사업단 대표, 김주형 먹깨비 대표를 비롯해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장,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해 상생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공공배달앱 운영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땡겨요'와 '먹깨비'는 도내 가맹점에 타 배달앱 대비 훨씬 낮은, 1.5~2% 이하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광고료와 입점료도 받지 않는다. 도와 시군은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연계와 홍보를 지원하며, 민간 단체는 가맹점과 소비자 가입 확대를 위한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신한은행이 `22년 출시한 '땡겨요'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도내 17개 시군(자체 배달앱만 운영하는 양산시는 제외)에서 공공 배달앱의 혜택이 적용된다.
소비자는 모바일에서 앱을 내려받아 회원등록 후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각 운영사가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함께 정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 쿠폰(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도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오는 22일부터 두 배달앱에서 시군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을 연계할 예정(창녕, 사천 지역은 24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정부 할인쿠폰을 중복 사용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배달앱 매출증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된 만큼 공익성에 큰 가치를 두고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공적인 공공배달앱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