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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지역 초·중등 대상 ‘인권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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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문석기자 |  2025.09.09 16:47:14

2025년 인권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 (사진 = 순천대학교)

 

7개교 선정, 1·2차 교육 완료... 연말까지 순차 운영 예정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초·중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인권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8월부터 진행중이며, 현재 1·2차 교육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국립순천대학교 인권센터가 주관하며, 순천 관내 12개교 신청 중 7개교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의 성평등 인식 제고와 성희롱·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가 위촉돼 학기 중 교과와 연계한 집합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8월 21일에는 왕운중학교 1학년 144명을 대상으로 제1차 교육이 열렸고, 이어 25일 신대초등학교에서 5학년 324명이 참여한 제2차 교육이 진행됐다. 두 차례 교육은 일상 속 사례 중심의 참여형 학습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효과 또한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사전·사후 비교 조사 결과, 성인지 감수성 영역에서 행동 실천 비율이 37%포인트, 또래 괴롭힘 대응은 29%포인트, 디지털 성폭력 대응은 17%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의 78% 이상이 “성평등 의식이 향상되었다”고 답했고, 98% 이상은 “성차별적 발언·행동에 적극 대응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정동보 인권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식 제고를 넘어 학생들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낸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협력해 인권과 성평등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과 함께 국립대학의 공적 책무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국립순천대학교 인권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동산초등학교, 연향중학교 등 총 5개교에서 교육을 이어가는 한편, 같은 달 ‘인권박람회’를 추진해 지역사회와 함께 인권 친화적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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