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와 효성중공업(주)은 지난 9일 국립창원대 대학본부에서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 ‘효성중공업 Insight Academy’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 ‘효성중공업 Insight Academy’ 운영 ▲학생 취업역량 강화에 필요한 서비스 및 학생 지원 협력 ▲상호 수행 사업과 상호발전에 관련한 사항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효성중공업 Insight Academy’은 효성중공업의 현장 전문성을 기반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설계 및 직무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효성중공업 실무 부서 팀장 등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실무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과정 수료자 중 학업성과가 우수한 학생들은 채용 전형시 면접 기회를 부여해 국립창원대 학생들의 지역 대기업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효성중공업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확보하는 산학협력 혁신 모델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키우고,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친화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전했다.
장재성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장은 “국립창원대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Insight Academy가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와 효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효성중공업 Insight Academy 교과목 전환(2026년) ▲창원지역 소재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등 산학협력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효성중공업 장재성 창원공장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서 서명과 간담회 등을 통해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