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사단법인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10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중소기업 네트워크와 전문역량을 연계해 M&A 잠재수요 발굴을 확대하고, 민관협력 M&A 플랫폼(이하 ‘M&A 플랫폼’)을 통해 실질적인 중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메인비즈협회는 2010년 설립 이후 메인비즈 확인제도를 운영하며 경영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온 중소기업 단체다. 2024년 말 기준 전국적으로 2만 3973개의 메인비즈 인증기업이 있으며, 이 중 5199개사가 협회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메인비즈기업은 평균 매출액이 155억원에 달해 M&A 잠재수요와 인수자금 조달 능력을 갖춘 우수기업으로 평가되며, M&A를 통해 새로운 혁신 성장의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메인비즈협회는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M&A 플랫폼을 적극 홍보하고, 수요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M&A 중개를 지원하며, 필요시 인수자금에 대한 보증을 연계하는 등 M&A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승계와 신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중소기업 M&A 시장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지난 3월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 내 M&A 거래정보망을 신설해 M&A 중개 서비스를 지원해왔으며, 지난 8월에는 M&A 파트너스를 추가 선정해 총 15개 민간 중개기관과 협력하는 등 M&A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