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해상풍력 관련업계의 동향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10일 오후 공사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상풍력 산업 특성상 빠르게 변화하는 현장 수요를 고려한 항만인프라 조성 및 운영방향성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4개사를 비롯해 기자재 제작업체와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유관기관의 책임/실무자 약 40여 명이 참석해 각 기관의 정책동향, 풍력관련 기업의 사업 추진현황과 항만이용 수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변재영 UPA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및 해양수산 탄소중립 추진 기조에 부응하고, 울산항의 친환경 인프라 활용 방향성을 구상하는 의미있는 간담회였다”며 “민간 수요와 현장 의견을 고려해 개발중인 항만인프라의 해상풍력 지원부두 활용여부에 대해 구체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