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의회는 10일 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예산안 심의를 이어갔다.
신동성 부의장은 통합의용소방대 건물 전기요금 문제와 관련해 "현재 전력 계량기가 분리돼 있지 않아 전기요금이 과다하게 부과되고 있어 의용소방대 간 불만이 발생하니 계량기를 분리해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도형 의원은 폭염방지 그늘막 설치에 대해 "전동식은 고장이 나면 수리도 어렵고 비용도 높으니 유지보수가 용이한 수동식 그늘막을 설치해 더 많은 곳에서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현희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심화를 언급하며 "타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 쿨링 정류장'과 같은 시범사업을 도입해 폭염·한파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재규 의원은 "버섯철을 맞아 진드기 사고 위험이 높고, 특히 어르신들의 피해가 우려되니 진드기 기피제 보급과 올바른 사용법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