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층의 군민들 참여해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는 지난 6일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이정모 전)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이 초청해 '찬란한 멸종 또는 테라포밍 – 그래도 우리는 지구에 살아간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사전 접수 시작과 동시에 50명 모집 정원이 빠르게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당일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군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강연 내내 뜨거운 호응과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전)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지구 환경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해 쉽고 흥미로운 언어로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강연 후에는 이정모 관장이 직접 저자 사인회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선 군민들은 저자와 짧게 대화하며 책 속 메시지를 직접 공유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강연을 들으면서 환경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며 만족감을 전했고, 청소년 참가자는 "지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 관계자는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군민들이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미래 세대와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기후 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