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9.11 14:38:27
춘해보건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 ‘산림조경비즈니스학과’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설로 대학은 보건·복지 분야를 넘어 친환경 녹색 산업 분야까지 교육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산림조경비즈니스학과는 환경·조경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림자원 활용 및 경영 역량을 겸비한 실무형 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한다. 최근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 녹지 관리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분야 학사 인력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
산림조경비즈니스학과는 2026학년도부터 야간과정으로 10명 정원 규모로 운영되며, 2년간의 추가교육을 통해 정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현장과 실무 중심의 직무역량 향상 교육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일·학습 병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직장인 및 관련 종사자들이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진 총장은 “보건·복지 교육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조경 분야로 교육의 지평을 넓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특성화 교육을 통해 미래 친환경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춘해보건대는 전문대학 졸업자 등에게 계속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실무와 연계된 직업심화교육으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산학연계·현장실습·지역사회 협력 등을 강화해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