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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국 명문 교육기관·세계적 디자이너와 협력

박형준 시장, 영국 런던 '로얄러셀스쿨 본교'-'헤더윅 스튜디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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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12 09:42:41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두 번째)이 영국 로얄러셀스쿨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세계적 교육기관과 디자인 전문가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허브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

부산시는 10일(현지시간) 박형준 시장이 영국 런던에서 명지국제신도시에 분교 설립을 추진 중인 로얄러셀스쿨 본교와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헤더윅 스튜디오를 잇달아 방문했다고 밝혔다.

먼저 박 시장은 부산 제1호 외국교육기관으로 추진 중인 로얄러셀스쿨 본교를 찾아 ▲부산 캠퍼스 건립 로드맵 ▲지역사회 연계 교육·문화 프로그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는 로얄러셀스쿨 앤드류 매리맨 이사회 의장, 크리슨 허치슨 총장, 영국 왕실을 대신해 데비 윌킨슨 런던주 부지사 등이 함께했다.

시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설계 공모를 마무리했으며, 총사업비는 1749억 원(시비 804억, 민자 945억) 규모다. 2026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1단계로 유·초·중학교를 우선 개교한 뒤, 고등학교 증축을 포함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박 시장은 토마스 헤더윅이 이끄는 헤더윅 스튜디오를 방문해 창의적 디자인 프로세스와 혁신 프로젝트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토마스 가비 세계디자인수도 회장 ▲토마스 헤더윅 창립자 등과 함께 도시 발전을 위한 디자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토마스 가비 회장은 “부산은 포용적이고 사람 중심의 디자인 접근 방식을 통해 세계디자인수도가 지향하는 가치와 일치한다”며 “앞으로 세계디자인수도로서 부산의 영향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헤더윅 역시 “시민 참여를 촉진하는 지속 가능한 공공 디자인 프로젝트가 부산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며, 부산을 자신의 ‘휴머나이즈(Humanize)’ 프로젝트 중심지로 삼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헤더윅이 강조하는 인간적 건축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며 “부산도 ‘사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도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번 영국 방문을 계기로 세계적 교육기관과 디자인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교육과 디자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영국 방문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비전 선포와 함께 세계적 교육·투자 네트워크 확장의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교육기관과 디자인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부산을 지속 가능한 세계적 디자인 중심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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