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12일 일본 간사이여자단기대학·간사이복지과학대학 교수진과 치위생과, 유아교육과, 물리치료과, 의료비서과, 건강복지학, 심리과 학생 등 21명이 본교를 방문해 학술·문화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RISE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환영식에서는 양교의 소개와 김희진 총장의 환영사와 모리구치 유카코 간사이복지과학대학 교수의 답사가 이어졌다. 축하 무대로 춘해보건대 댄스동아리 ‘STEP’과 밴드 ‘SORI’가 참여해 양교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을 열었다.
방문단은 간호학과 임상시뮬레이션 실습실, 방사선과 디지털 영상 실습실, 유아교육과 모의유치원, 치위생과 및 응급구조과 실습실, 도서관과 역사관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치위생과 학생들과 구강위생 실습· 치아 방향제 만들기, 유아교육과 학생들과 하회탈 키링 제작 등의 프로그램으로 교류로 이어갔다.
김희진 총장은 “이번 교류가 양교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심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사이여자단기대학 치위생과 학생은 “실습 중심 교육 환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으며, 물리치료학과 학생은 “한국의 의료기술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춘해보건대 학생들 또한 “글로벌 감각을 넓히고 전공 학습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춘해보건대는 2023년 간사이여자단기대학과 MOU를 체결한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일본 대학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국제적 소통 능력과 학문적 성장을 도모하는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