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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가장 잘한 정책은…‘소통·협치’ 24.9% vs ‘경제’ 18.8%

[미디어토마토] 이어 ‘외교·안보’ 13.9 vs ‘인사’ 3.1% 순…‘잘한 정책 없다’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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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5.09.15 13:16:12

(자료제공=<미디어토마토>)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정책으로는 ‘소통과 협치’였던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 시절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했으나 취임 100일도 채 안 된 시점에 야당 대표와 벌써 두 차례나 회동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화하려는 대통령의 모습이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진영 구분 없이 대체로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취임 100일 동안 가장 잘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소통과 협치’라는 답변이 24.9%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 뒤를 ‘경제 정책’(18.8%), ‘외교·안보 정책’(13.9%) 순으로 이었으며, ‘인사’를 꼽은 답변은 3.1%에 불과했고, ‘잘한 정책이 없다’는 답변은 무려 34.4%로 이 대통령의 100일간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4.9%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 답변이 높았던 순으로 상위 3개의 ‘잘한 정책’을 살펴보면, 20대(‘소통·협치’ 24.3% vs ‘경제’ 16.1% vs ‘외교·안보’ 15.4%), 30대(‘경제’ 20.3% vs ‘소통·협치’ 19.4% vs ‘외교·안보’ 15.9%), 40대(‘소통·협치’ 27.9% vs ‘경제’ 27.9% vs ‘외교·안보’ 11.3%), 50대(‘소통·협치’ 26.8% vs ‘경제’ 18.1% vs ‘외교·안보’ 17.6%), 60대(‘소통·협치’ 29.7% vs ‘경제’ 16.4% vs ‘외교·안보’ 10.8%), 70세 이상(‘소통·협치’ 19.7% vs ‘경제’ 13.5% vs ‘외교·안보’ 12.5%) 등에서는 대체로 ‘소통‧협치’가 선두에 올랐으며, 또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잘한 정책이 없다’는 답변이 각각 37.2%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도 평가는 비슷해 이 대통령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서는 30% 이상이 ‘소통과 협치’를 꼽았으며, 이어 경기·인천(‘소통·협치’ 23.6% vs ‘경제’ 21.4% vs ‘외교·안보’ 12.7%), 대전·충청·세종(‘소통·협치’ 29.0% vs ‘외교·안보’ 15.7% vs ‘경제’ 10.9%), 광주·전라(‘소통·협치’ 36.5% vs ‘경제’ 27.0% vs ‘외교·안보’ 14.4%), 강원·제주(‘소통·협치’ 27.8% vs ‘경제’ 21.0% vs ‘외교·안보’ 13.6%) 등에서는 이 대통령의 ‘소통과 협치’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 보수 진영의 기반인 대구·경북(‘소통·협치’ 24.8% vs ‘경제’ 16.1% vs ‘외교·안보’ 11.2%), 부산·울산·경남(‘소통·협치’ 24.2% vs ‘경제’ 18.4% vs ‘외교·안보’ 13.1%) 등에서도 이 대통령의 소통과 협치에 대해 후한 점수를 내렸으며, 서울(‘소통·협치’ 18.9% vs ‘외교·안보’ 16.9% vs ‘경제’ 16.0%)에서는 3개 정책에 대한 평가가 비슷했으나 서울과 대구·경북에서는 ‘잘한 정책이 없다’는 답변이 각각 40.4%, 40.1%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왔다.

그리고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소통·협치’ 23.1% vs ‘경제’ 15.5% vs ‘외교·안보’ 12.4%)에서는 ‘소통·협치’ 평가가 높았으나 ‘잘한 정책이 없다’는 부정적인 답변도 39.8%로, 적지 않은 비중을 보였으며, 진보층(‘소통·협치’ 35.7% vs ‘경제’ 28.2% vs ‘외교·안보’ 19.9%)에서도 역시 ‘소통·협치’를 선택한 답변이 앞섰고 보수층에서는 ‘잘한 정책이 없다"’ 부정적인 답변이 49.2%로 절반에 달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소통·협치’ 39.6% vs ‘경제’ 31.7% vs ‘외교·안보’ 21.1%)에서는 ‘소통·협치’를 선택한 답변이 10명 중 4명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1.9%가 ‘잘한 정책이 없다’고 정책 성과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미디어토마토>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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