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지난 12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신문지와 수건을 기부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15일 밝혔다.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머무는 동물들은 주로 길거리에서 구조된 경우가 많아 피부병이나 기생충 등에 쉽게 노출되며, 청결과 위생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보호센터에서는 일상적으로 많은 양의 신문지와 수건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기부 활동은 울산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울산시민은 물론 지역 내 동물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됐으며, 공단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을 준비하고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 관계자는 “작은 물품이지만 울산지역 유기동물 보호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운영하는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유기동물 방지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