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영화 ‘학교 밖, 영업사원’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되면서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메가박스 부산극장 2관에서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 밖, 영업사원'은 학생들이 9개월 동안 부산 지역 기업의 제품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교내 수업부터 해외 파견에 이르기까지 청년들의 성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 영화는 삼진식품, 겐츠 등 부산의 대표적인 로컬 기업과 협력해 ‘지방대 학생도 글로벌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상영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민근 감독과 출연 학생, 지도교수, 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이번 작품은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도전의 첫걸음을 담아냈다"며 "이 작품을 통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 많은 청년이 글로벌 도전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