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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최우선 국정 과제는? ‘민생경제’ 34.5% vs ‘기득권 해체’ 23.0%

[미디어토마토] ‘협치·통합’ 18.2% vs ‘통상외교·한반도 평화’ 11.8% vs ‘개헌’ 5.5%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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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5.09.17 12:44:40

(자료제공=<미디어토마토>)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은 이재명 대통령이 향후 집중해야 할 최우선 국정 과제로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을 비롯한 ‘개혁을 통한 기득권 해체’를 주문해 결국 이재명 정부의 성패 여부는 ‘경제 정책’과 ‘개혁’의 성과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74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향후 집중해야 할 국정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이라는 답변이 34.5%, ‘개혁을 통한 기득권 해체’라는 답변은 23.0%로 뒤를 이었다.

절반이 넘는 두 답변에 이어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18.2%), ‘통상외교 및 한반도 평화’(11.8%), ‘개헌을 통한 권력구조 및 선거제 개편’(5.5%) 순으로 집계됐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6.1%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녀가 모두 이 대통령의 향후 국정 과제 1순위로 ‘민생·경제’를 지목한 가운데 상위 3개 과제를 꼽으면, 남성(‘경제’ 35.4% vs ‘기득권 해체’ 21.6% vs ‘협치·통합’ 20.0%), 여성(35.4% vs 24.5% vs 16.3%) 등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어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이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를 선택한 가운데 특히 진보 색채가 강한 40대에서 60대까지는 ‘민생·경제’를 지목한 답변이 40% 가까이 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대(‘경제’ 29.0% vs ‘기득권 해체’ 21.7% vs ‘통상외교’ 16.1%), 30대(36.4% vs 22.7% vs ‘협치·통합’ 15.5%), 40대(39.0% vs 31.6% vs 14.1%), 50대(39.7% vs 27.0% vs 15.2%), 60대(39.8% vs 22.6% vs 15.4%) 등에서는 ‘경제’가 최우선으로 꼽혔으며,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협치·통합’ 34.6% vs ‘경제’ 26.1% vs ‘통상외교 13.3%)에서는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을 주문하는 답변이 강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여당 주도로 ’3대 개혁 입법‘과 ’더 센 특검법‘이 추진되는 데 대한 우려로 해석되며 특히 이 대통령이 야당과의 협치 차원에서 속도 조절에 나서주길 바라는 기대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경제‘ 30.5% vs ’협치·통합’ 26.2% vs ‘기득권 해체’ 22.6%), 경기·인천(37.9% vs 17.2% vs 23.4%) 대전·충청·세종(35.8% vs ‘기득권 해체’ 21.0% vs ‘통상외교’ 17.7%), 광주·전라 (40.5% vs ‘기득권 해체’ 25.6% vs ‘협치·통합’ 11.9%), 강원·제주(31.3% vs ‘기득권 해체’ 24.4% vs ‘협치·통합’ 18.8%) 등 전 지역에서 이 대통령이 집중해야 할 과제로 ’민생·경제‘를 지목했다.

특히 보수 진영의 핵심 기반인 대구·경북(’경제‘ 29.1% vs ’기득권 해체’ 23.7% vs ‘협치·통합’ 19.2%), 부산·울산·경남(37.8% vs 21.7% vs 17.2%) 등 영남에서도 이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를 선택한 답변이 높았다.

그리고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경제’ 36.3% vs ‘기득권 해체‧’ 협치‧통합‘ 각 19.5%)을 비롯해 진보층(39.5% vs 34.2% vs ’통상외교’ 11.1%)에서는 40%가량이 ‘민생·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보수층(28.4% vs ‘협치·통합’ 24.4% vs ‘기득권 해체’ 18.5)에서는 ‘협치·통합’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경제’ 42.6% vs ‘기득권 해체’ 36.9% vs ‘통상외교’ 8.0%였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협치·통합’ 32.5% vs ‘경제’ 27.7% vs ‘통상외교’ 17.6%로,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선택한 답변이 30%를 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미디어토마토>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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