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한 벨기에 대사관과 손잡고 한국과 벨기에의 식품산업 교류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2025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주한 벨기에 대사관 네트워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식품 기업 간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최신 식품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센터 소개 및 투어 ▲참여 기업 발표 ▲제품 시식 및 교류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 및 졸업 기업 8곳과 벨기에 식품 및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 기업 8곳이 참여했다.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및 시장 진출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센터 참여 기업은 ▲두이(홍콩식 두유) ▲스퀘어푸드랩(고식이섬유 핫케이크 믹스) ▲영인바이오(건강 펫푸드) ▲시즌드시즌(한방 재료 활용티) ▲위즈덤라이트코리아(가축항생제 대체제 개발 생산 판매) ▲세이브더팜즈(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수산 융합 플랫폼 개발) ▲베스트미(K-기능성 음료) ▲보이지벤처스(느타리버섯 기반 대체커피 제조 기술) 등이다.
벨기에 참여 기업은 ▲Wagralim(왈로니아 지역의 식품산업 혁신 클러스터) ▲Axyar(맞춤형 바이오 성분과 기능성 식품 원료 개발 기업) ▲Astel Medica(장 건강과 면역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Artechno(미생물 발효 기술을 통한 건강·영양 관련 소재 생산) ▲THT(인체 및 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와 스타터 컬처 공급) ▲European Colostrum Industry(고품질 초유 가공 분야 유럽 선두 기업) ▲Hedelab(건강기능식품 및 의료기기 OEM·ODM 생산 GMP 인증 기업) ▲Gimber(생강과 허브 활용 유기농 건강 음료) 등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네트워킹은 입주 기업이 벨기에와 유럽 시장 진출에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내 식품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