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5.09.19 13:31:44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취임 100일을 넘어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6명 가량이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3명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잘함)는 긍정적인 답변은 2주 전(9월 1주차)보다 3%p 감소한 59%,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3%p 상승한 31%, ‘모름, 무응답’은 11%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40대(74%), 50대(72%), 30대(62%), 광주·전라(91%), 서울(6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 진보층(93%), 중도층(60%) 등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반면, 18~29세(39%), 70세 이상(46%), 대구/경북(42%), 국민의힘 지지층(15%), 개혁신당 지지층(24%), 보수층(26%)에선 긍정 평가가 절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대통령의 지난 100일간 국정 운영에 대해 ‘예상보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3%인 반면, ‘예상보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31%로 나타나 국정 지지도와 엇비슷하게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전국지표조사(NBS)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