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호기자 |
2025.09.22 16:51:41
(CNB뉴스=손윤호 기자)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민선 8기 3년 동안 보여준 군정 성과가 위기관리 능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이라는 두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불 피해 대응에서 확인된 현장 리더십과 웰니스 관광 도시로의 도약, 공약 이행 최우수 등급 달성까지, 군민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봄 영덕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군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기였다. 김 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했다.
이후 임시 주거 제공, 생계비 지원, 복구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면서 “현장과 함께한 리더십”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 주민은 “군수가 직접 챙겨줘 불안이 줄었다”고 전하며 신뢰를 보였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 민선8기 3년차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영덕군은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했다.
전체 46개 공약 중 22개를 완료했고, 나머지 24개도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 이행률은 약 50%에 달한다. 군정 예산은 취임 당시 5,125억 원에서 6,171억 원으로 늘었으며, 72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약 4,16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12년 만에 종합 3등급을 회복하며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영덕군은 ‘푸른 바다와 웰니스’를 키워드로 관광산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년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관광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인문힐링센터 여명, 블루로드, 고래불국민야영장 등이 잇따라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되며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국제 H-웰니스 페스타를 연속 개최하며 영덕군을 국내외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알린 점도 주목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영덕군 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군 단위 상위 10%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맞춤형 사례 관리 서비스 등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낸 결과다. 농어업 분야에서도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어촌뉴딜사업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 기반을 다졌으며, 청년 유입을 위한 ‘이웃사촌마을 확산 사업’이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광열 군수는 향후 군정의 핵심 과제로 △기후위기 대응 △청년 정주여건 강화 △복지 확충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제시하며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영덕’이라는 미래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산불 대응 과정에서 확인된 군민의 단합을 기반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푸른 희망 영덕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영덕군은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관광, 복지, 농어업 등 전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거뒀다.
공약 이행 최우수 등급, 각종 수상 실적, 청렴도 회복 등은 군정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이는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광열 군수가 제시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은 단순한 비전 제시에 그치지 않고 이미 실행력을 입증한 성과 위에 세워진 약속이라는 점에서 군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