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9.22 11:07:49
부산대학교는 KOTRA와 지방 기업의 구인난과 유학생의 국내 취업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 18일 교내 기계관 국제회의장에서 'KOTRA-부산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채용상담회(부울경권)'를 공동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상담회는 부울경 소재 기업 9개사와 부울경 소재 대학 출신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참여해, 연구개발·해외영업 등 양질의 일자리와 석·박사급을 포함한 우수 유학생을 연결하는 자리가 됐다.
실제로 참가기업의 채용 직무는 연구개발(47%)과 해외영업(33%)이 주를 이뤘다. 참가자 중 62%가 석·박사 과정 연구생이었으며, 전공은 이공계(40%)와 경영·경제(24%) 등 산업 현장의 수요가 높은 분야에 집중됐다.
이날 채용상담회는 구인기업·구직 유학생의 1:1 면접, 이력서 첨삭(한국어/영어), 모의면접(한국어/영어),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진로취업상담, 캐리커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산대 국제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사됐으며, 국제처는 유학생 참여 모집부터 현장 운영 전반까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창환 부산대 국제처장(물리학과 교수)은 “부산대는 부울경권 유학생 지원의 중심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 유학생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