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 지역소비 촉진 등 지역상생·협력 ▲지역투자 활성화·일자리 창출 ▲ 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창업 지원 ▲ ESG 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총 4개 분야에 대해 지방공기업, 지방출자·출연기관 등 전국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단은 ‘스포츠메카 기장’ 인프라를 활용해 동계 전지훈련·스토브리그·전국 유소년대회를 연계 운영하고, 지역 상권과의 상생협력 기반을 체계화해 지역소비를 실질적으로 촉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기간 동안 방문객 1만 2900여 명이 유입됐고, 이들의 소비지출로 경제파급효과 434억 원을 창출했다. 또한 2025년 동계 전지훈련만으로도 57개 팀 1630명이 방문해 지역소비 10.89억 원을 기록, 단기 소비 확대는 물론 생산·소득·고용 유발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구조 강화에 기여했다.
김윤재 이사장은 “기장군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지역 상권의 역량을 하나의 가치사슬로 묶어 체류형 방문을 늘리고 지역소비를 키운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도 스토브리그와 동계 전지훈련, 전국 단위 대회를 연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소비 촉진 캠페인, 지역상생 구매 확대,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 등 지역 숙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기반 조성에 앞장서는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