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사회공헌 콘서트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 우리모모콘(이하 우리모모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일에는 경서, 데이브레이크, 정승환, 마크툽, 윤하, 에픽하이, YB(윤도현 밴드)가, 21일에는 치즈, 페퍼톤스, 김종국, WOODZ, 다이나믹 듀오, 잔나비, god 등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양일 모두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이 더해졌다는 것.
우리금융에 따르면 또한, 콘서트 현장에서는 우리은행 ATM의 ‘굿윌기부함’이 배치돼 특별 굿즈와 함께 기부를 독려했으며, ‘NGO타운’에서는 사랑의열매, 대한적십자사,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등이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 ▲재난피해 복구 ▲아동교육 지원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리워드 가든’에서는 입장 시 받은 스마트밴드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함께터치’를 적립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이렇게 모인 터치는 물, 스낵, 캠핑 의자 같은 굿즈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고, 누적된 ‘함께터치’ 횟수는 우리금융의 기부금으로 쌓여 사회 곳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모두.우리 플리마켓’은 장애인 연계 고용 협력업체인 ‘오보틀’과 ‘밀알꿈씨’가 참여해 ▲플라워 기프트 ▲발달장애 예술작품을 활용한 굿즈 ▲맞춤형 티셔츠 등 모모콘 기념품을 선보였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사용된다.
한편, 이번 행사의 핵심은 청소년 미혼 한부모의 자립을 돕는 신규 프로젝트 ‘우리원더패밀리’의 출범으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브랜드 앰배서더 아이유와 함께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우리금융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고 전했다.
‘우리원더패밀리’는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매월 50만 원의 생활비 지원을 비롯해 심리 상담, 긴급 의료비, 취업 준비, 태아·어린이 보험 가입 등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 측은 연간 20억원 규모로 이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