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9.22 17:49:27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21일 양일간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2025 경남 가족 게임캠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도내 가족 단위 참가자 총 30팀 1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게임캠프는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고 건전한 게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아동·청소년에게는 올바른 게임 습관을 심어주고 부모 세대의 게임 인식 개선을 통한 세대 간 소통에 중점을 뒀다.
첫째 날 진행된 ‘경남 가족 게임 문화교실’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게임안전교육 ▲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 체험 ▲최신 콘솔 및 핸드헬드 게임 플레이 ▲닌텐도 모션 게임 가족 대전 ▲추억의 아케이드 체험 ▲어린이 코딩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몸을 움직이며 경쟁과 협동을 즐긴 닌텐도 모션 게임과, 세대가 함께 어울려 전략을 고민한 보드게임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 열린 ‘경남 가족 보드게임 개발 대회’에서는 참가 가족이 한 팀이 돼 직접 보드게임의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디자인을 구상했다.
캠프 참가자는 “가족이 함께 보드게임을 만들다 보니 색다른 협력의 경험을 했다”, “게임을 직접 제작해보면서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는 소감을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 즐기며 건전한 게임문화를 배우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게임을 올바르게 활용하고, 가족 간 소통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